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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와 로봇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16 15:35 게재일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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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인구 위기 대응

경북도가 저출생과 고령화라는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2026년부터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 돌봄 시설 10곳에 AI 기반 스마트 돌봄 로봇 100여 대를 시범 보급할 계획이다. 

 

이 로봇들은 안전, 교육, 보건 등 3대 분야에서 돌봄 인력을 보완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돌봄과 교육, 사후관리(AS)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장 돌봄 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AI 로봇이 단순한 보조 역할을 넘어 돌봄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는 AI 돌봄 혁신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국책 연구기관,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AI 및 로봇 전문가들로  ‘AI 스마트 돌봄 경북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기획, 프로젝트 발굴, 공모사업 대응 등 다양한 역할 수행을 통해 경북도의 돌봄 혁신 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4일에는 경북도청에서 공무원, 공공기관, 돌봄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AI 스마트 돌봄 전문가 릴레이 특강’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최신 AI 기술 동향과 돌봄 분야 적용 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여기에 AI 스마트 돌봄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인간 중심의 돌봄과 기술 중심의 로봇이 결합하는 모델을 검증하고 실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AI 기반 스마트 돌봄 신속 실증 거점 지역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10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지역 거점형 AI 돌봄 데이터 허브 구축, AI 돌봄 제품의 신속 개발 및 사업화 지원, AI 돌봄 서비스 실증 플랫폼 구축 등이다.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고령화, 인구 축소 등 인구 위기에 있어 돌봄 인력 부족은 가장 큰 문제”라며 “AI 등 첨단기술을 돌봄에 결합해 일손 부족을 덜어드리고, AI 스마트 돌봄 서비스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공공에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생과 전쟁이라는 선언은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넘어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체계 채택으로 이어졌으며, 인구 위기를 글로벌 의제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경북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돌봄을 추진해 전국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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