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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갯벌의 선물 꼬막축제 열린다

최병일 기자
등록일 2025-11-17 18:22 게재일 2025-11-1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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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벌교꼬막축제, 21~23일 벌교천변에서 개최
꼬막정식 

전남 보성군 벌교읍 벌교천변 일원에서 지역 대표 음식축제인 ‘벌교꼬막축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정갯벌의 선물! 벌교꼬막이 답이다!’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 전시회와 꼬막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첫날(21일)에는 농악 길놀이(시가행진), 꼬막주먹밥 1천인분 만들기, 꼬막청소년예술제,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22일)에는 태백산맥 문학관 개관 17주년 행사, ‘아리랑과 함께하는 꼬막음악회’, 불꽃쇼가 열린다. 마지막 날(23일)에는 소설 ‘태백산맥’ 무대 등반, 국악 한마당,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로 등록된 겨울철 별미로, 단단한 껍질과 붉은 속살, 쫄깃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2022년 5,749톤이던 생산량은 2023년 3,271톤으로 급감했으나, 지난해 4,279톤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김길두 축제 추진위원장은 14일 “지역 특산물인 벌교꼬막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하며, 꼬막 체험부터 문화행사까지 관광객들에게 폭넓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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