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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 체감 규제 개선 위한 공모전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11 15:54 게재일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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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경북에 있는 직장인·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경북도가 도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2025년 경북 도민 대상 규제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직장·학교에 소속된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공무원은 별도의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마련돼 있어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 분야는 △지역산업 육성 △보조금 지원 △투자유치 촉진 등 민생과 밀접한 규제 △법령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과도하게 적용되는 그림자 규제 △행정절차 지연을 해소할 수 있는 통합심의 등이며, 이외에도 도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 개선 아이디어도 제출 가능하다.

총상금은 500만 원 규모로 대상 1명(1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70만 원), 우수상 4명(각 40만 원), 장려상 5명(각 20만 원) 등 총 12명(팀)을 선정해 경북도지사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6일까지 공모전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과 신청 서식은 경북도 누리집 내 ‘도정소식-경북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인기 경북도 경제혁신추진단장은 “규제는 도민의 삶을 질서 있게 만드는 장치이지만, 때로는 불합리한 족쇄가 되기도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최종 선정된 안건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신속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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