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혁신특구 ON 2025’ 행사에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특구 성과 평가에서 김천시를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탄소중립 실현, 특구 운영관리 체계 확립, 지역 산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통해 국가 물류 혁신을 선도한 기관으로 선정했다.
김천시는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기존 1대의 택배 차량이 전 구간을 담당하던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 구간별 배송 거점을 구축하고, 최종 배송 구간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물류체계를 실증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아파트 택배 대란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 기업, 행정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가 우수기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특구 사업의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