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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POST APEC 전국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 개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1-09 12:32 게재일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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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시·도 관광기업과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
경북도가 지난 8일과 9일 개최한 ‘POST APEC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관광기업 및 협력업체 부스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8일과 9일 대릉원 봉황대 일원에서 ‘POST APEC 전국 관광기업지원센터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이후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중심의 관광 소비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설립한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가 주관해 경북을 포함 부산·인천·전북·울산·대전·세종·경남·광주 등 총 8개 시·도의 관광기업센터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경북점빵’, ‘부산슈퍼’, ‘인천상회’, ‘비빔밥(전북)’, ‘고래상점(울산)’, ‘대세로 와유(대전·세종)’, ‘억수로(경남)’, ‘무등창고(광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개성 넘치는 간판들이 설치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총 80여 개의 관광기업 및 협력업체가 참여한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프라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각 기업은 자사의 대표 상품을 전시·판매하고, 현장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행사장 중앙에는 피크닉존과 소형 이벤트 무대가 마련되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르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경북콘텐츠진흥원의 협조로 섭외된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각 지자체별 시음 행사, 경품 이벤트 등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과 관광기업 간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통해 지역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향후 공동 마케팅 및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APEC 정상회의 이후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국의 관광기업지원센터가 함께한 만큼 앞으로도 단발성이 아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행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단위의 관광 박람회 및 공동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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