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와 나눔 문화 확산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불법투기 사진전...폐자원 종량제봉투·새 건전지로 교환
의성군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의성중앙공원(구. 의성경찰서 부지)에서 ‘제13회 자원사랑 나눔장터’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사용 물품 판매, 자원순환 시책 홍보,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읍·면 및 군청 직원, 주민들이 기증한 의류·생활잡화 등 재사용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불법투기 사진전 △폐자원(폐전지·종이팩·아이스팩·투명 페트병)을 종량제봉투(20L) 또는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 △친환경 충전소(다 쓴 세제통·샴푸통 무료 충전) △업사이클링 체험 △EM발효액·천연비누 나눔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며, 물품 기증을 원하는 주민은 행사 전일까지 군청 환경축산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기증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자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원순환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원사랑 나눔장터’는 2009년 시작돼 재사용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환경축산과(054-830-6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