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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라면축제, K-팝 데몬헌터스 열풍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11-04 10:40 게재일 2025-11-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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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외국인인플루언서 축제 현장 소개
지난해 구미라면축제에는 17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구미시 제공

전국 최대의 라면축제  ‘2025 구미라면축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케데헌 면치기 대회’, ‘골든(Golden) 챌린지’, ‘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그니처 공간인 당일 갓 튀긴라면 판매소‘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올해는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으며,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창의 요리와 ‘반띵라면’ 등 다양한 메뉴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7일 글로벌 외신 기자 20여 명와 국내언론을 대상으로 한 구미라면축제 미디어 초청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농심 구미공장을 방문해 K-라면의 제조과정을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8일에는 50여개국 출신 주한 외국인 인플루언서 140여명이 축제장을 방문하여 SNS를 통해 축제현장을 실시간 공유하며 구미 라면축제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축제장소인 구미역 일대에는 청년층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올해 축제는 ‘오리지널(Original)’을 주제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일상과 상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형 라면 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또  ‘갓 튀긴 라면’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이 함께  지역경제 활력에도 동참하게 된다.

 구미역 1층 ‘영스퀘어’ 내에 ‘구미라면홍보관 ’이 문을 연다. 이곳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시민 참여형 홍보관으로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라면 MBTI, 라면 뽑기, 인생네컷, 영수증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특정일에는 감성 어쿠스틱 및 R&B 라이브 공연과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된다.

 금리단길에서는 라면축제 인증샷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금리단길·문화로·금오산·진평음식특화거리 등 주요 상권은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며,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도시축제를 구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미형 도시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 오리지널한 라면의 맛과 도시축제의 열기를 함께 느껴보시길 권한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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