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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상주 한우 아랍에미리트로 첫 수출길 올라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5-11-02 10:38 게재일 2025-11-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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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축산농협, 명실상감한우 할랄인증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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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축산농협이 농협중앙회에서 아랍에미리트 할랄한우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있다. /상주축산농협 제공

명품으로 소문난 상주 한우가 열사의 땅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한우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에 신호탄이 올랐다.

상주축산농협(조합장 김용준)은 지난 30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명실상감한우(상주한우 공동브랜드) 아랍에미리트 할랄한우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적식은 국내 한우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는 물론 명실상감한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수출길을 열기 위해 마련했다.

수출 물량은 한우 10두 규모로, 안심 등 주요 부위 총 330㎏이며, 철저한 위생관리 및 유통체계를 거쳐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 공급될 예정이다.

할랄인증은 안전성과 청결, 그리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신뢰받는 인증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명실상감한우는 위생적인 사육환경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엄격한 할랄인증 기준을 충족해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상주축산농협은 이번 UAE 수출을 계기로 중동 할랄시장 진출 기반을 확립하고, K-한우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용준 상주축협 조합장은 “이번 선적식은 명실상감한우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상주 한우의 위상과 자부심을 우뚝 세우고,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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