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 장곡초등학교(교장 박춘택)는 10월 28일, 강당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쪽 친구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의 노우주 강사를 초청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북한의 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노 강사는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 사례와 북한 학생들이 즐겨 보는 만화책 등을 통해 북한의 문화와 현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남북 분단의 역사적 배경과 통일 후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쪽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통일이 이루어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통일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춘택 교장은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함께 준비해야 할 내일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