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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에 국내 최대 규모 학교 태양광 발전소 준공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0-30 09:28 게재일 2025-10-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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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지난 29일 열린 ‘대구대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제공 

켑코솔라(사장 이준호)는 지난 29일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대구대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5.3㎿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가동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학교 옥상과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학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 것으로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준공식에는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 김동건 영광학원 이사장, 이준호 켑코솔라 사장,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김기홍 한전 경산지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소는 대구대학교 건물 22개소의 옥상과 주차장에 설치됐다. 2024년 9월 착공 후 약 1년의 공사를 거쳐 지난 14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연간 7.2GWh의 전력을 생산해 교내 전력 사용량의 약 40%를 충당할 예정이다. 대구대학교는 부지 임대를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또 발전소 인근 지자체(경산시, 영천시)에는 향후 20년간 총 5억 원의 지원금이 제공돼 주민복지 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준호 켑코솔라 사장은 “옥상, 지붕, 주차장 등 모든 유휴부지에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업 모델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과 교육·에너지 복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성공 사례로 에너지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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