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가 지난 28일 ‘끼리우리 힐링콘서트’를 제47대 ‘아람’ 총학생회 및 시민공익활동단체 ‘끼리우리’와 함께 공동 개최하며 청년 재학생과 만학도 간 세대 공감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진행된 ‘2025세대를 잇다’ 편지쓰기 프로그램의 후속 사업으로, 총학생회 ‘아람’과 시민공익단체 ‘끼리우리’가 공동 주관했다.
‘끼리우리 힐링콘서트’는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토크콘서트로, 청년 재학생이 보낸 고민편지에 만학도 인생선배들이 답장을 낭독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개그우먼 김영희 씨의 강연과 수성대 댄스동아리·보컬 공연이 더해져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힐링 무대를 선보였다.
‘2025세대를 잇다’ 프로그램에는 청년 62명이 고민편지를 작성했고, 만학도 70명이 8월 20일과 27일 답장을 전달하며 세대 간 공감을 형성했다. 이번 콘서트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캠퍼스 내 소통 문화를 심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수성대는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으로서 인성 함양과 정서적 지원을 목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권경희 교학지원처장은 “편지에서 시작된 소통이 캠퍼스 전체의 공감으로 확장됐다”며 “청년·만학도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끼리우리’는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의 ‘좋은변화실험실’ 사업 선정 단체로, 수성대와 협력해 공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