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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금융박물관, 개관 18주년 맞아 누적 관람객 10만 명 눈앞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29 15:54 게재일 2025-10-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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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금융박물관./iM뱅크 제공

iM뱅크 금융박물관이 2025년 개관 이래 한 해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올해 연말까지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대구 수성동 본점 3층에서 개관한 이 박물관은 2019년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1층으로 이전했으며, 2025년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계기로 디지털 콘텐츠와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박물관은 지역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와 iM뱅크의 역사를 전시하며, 체험형 금융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는 디지털 체험 공간 ‘iM프렌즈 iM타운’과 캐릭터 ‘단디, 똑디, 우디’를 활용한 금융 모험 영상을 운영한다. 성인 관람객을 위한 화폐 전시, 은행 역사 연표, 인터랙티브 월 등도 마련돼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총 6468명이 방문했으며, 1일 평균 관람객은 47명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특히 하계 방학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급증하며 일일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  

박물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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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금융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iM뱅크 제공

‘iM뱅크 SNS홍보단’이 체험 사진과 해시태그(#대구명소 #iM뱅크금융박물관)를 게시하며 온라인 유입을 늘렸고, 방문객들의 자발적 후기도 재관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접근성 측면에서도 대구 지하철 2호선 인접, 무료 주차, 카페·북카페 연계 등 편의시설을 갖춰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관람 후 특별 동전으로 캐릭터 인형을 뽑을 수 있는 이벤트도 방문객 유입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 금융박물관은 대한민국 첫 지방은행에서 첫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의 헤리티지를 강화하는 명예의 공간”이라며 “어린이, 청소년 관람객이 즐겨찾는 iM뱅크 금융박물관이 즐거운 체험 및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되어 미래 고객에 iM브랜드의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10인 이하 자유 관람은 예약 없이 가능하다. 10인 이상 단체 관람 또는 전시 해설을 원할 경우 유선 전화(053-740-2061)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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