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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도서관,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독서문화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10-29 10:30 게재일 2025-10-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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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도서관에서 한 어린이가 리딩캣을 이용하고 있다.    /청도도서관 제공

경상북도교육청 청도도서관이 다양한 독서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AI 기반 독서콘텐츠 ‘AR 핑거스토리’와 ‘리딩캣(책 읽어주는 고양이)’을 새롭게 도입했다.

AR 핑거스토리는 동화책을 활용한 쌍방향 디지털 북으로, 이야기 전개에 따라 게임처럼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황제의 새 옷’,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노키오’ 등 3종의 명작 동화를 한글과 영어로 제공해 동화 속 캐릭터와 직접 교감하는 실감형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리딩캣은 카드 북을 기기에 꽂으면 스마트TV 화면으로 그림책이 펼쳐지는 독서 서비스다.

문화·문해력·인성·생활 습관·고전 등 주제별 1090종의 한글 카드 북과 452종의 영어 카드 북을 헤드셋을 통해 두 명이 동시에 함께 들을 수도 있다.

이들 콘텐츠는 어린이 자료실(리딩캣)과 무한상상실(AR 핑거스토리)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자료실 운영 시간 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조은희 청도도서관장은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 로봇과 증강현실 기반 독서 서비스를 통해 아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접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걸맞은 다양한 독서환경을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찾고 싶은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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