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5일 대구녹색학습원에서 ‘폴리스-틴(Teen)·키즈(Kids)’ 5기 회원 59명을 대상으로 ‘도시환경 녹색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녹색학습원 ‘숲 이야기’ △친환경 체험활동 등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숲 이야기’에서는 숲과 나무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관찰원 관람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친환경 체험활동은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초등 회원은 탄소중립 및 업사이클링 활동, 중·고등 회원은 바람직한 소비생활과 친환경 실천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배우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의미를 갖는다.
한 참가 학생은 “친환경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막연한 걱정에서 벗어나, 업사이클링이나 책임 있는 소비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활동이 폴리스-틴·키즈가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며 미래 공동체의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환경을 생각하고 공동체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