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23일 오후 3시를 기해 영천호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14일 ‘관심’ 단계 발령 이후 70일 만이다.
환경청은 지난 13일과 20일 영천호에서 채수한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2주 연속 1000cells/㎖ 미만(각각 501cells/㎖, 351cells/㎖)으로 나타나 경보 해제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순 영천에 내린 강우(10월 3일~18일, 125㎜)와 평균 기온 하락(10월 13일 섭씨 17.2도→10월 20일 13.4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조류경보 발령 기준은 ‘관심’ 단계 1000cells/㎖ 이상, ‘경계’ 1만cells/㎖ 이상, ‘조류대발생’ 100만cells/㎖ 이상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