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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HD현대로보틱스, 대구·경북 로봇교육센터 개소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23 12:00 게재일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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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교육센터 개소식 모습./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와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2일 교내 창업보육센터에서 ‘대구·경북 로봇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양 기관의 업무협약 체결 후 산업용 로봇 6세트를 기반으로 한 첨단 실습 인프라를 구축한 것으로, 지역 스마트 제조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은 성한기 총장, 조수정 HD현대로보틱스 상무,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등 주요 내빈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홍보 영상 상영, 국민의례, 환영사 및 축사, 제막식, 센터 라운딩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한기 총장은 축사에서 “경상북도 RISE사업의 모빌리티혁신대학과 연계해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 역량을 결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로봇교육센터는 HD현대로보틱스가 기증한 산업용 로봇 및 제어기 6세트를 활용해 운영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전문 강사진 파견과 기술 지원을, 대구가톨릭대는 기계공학과를 중심으로 학부생·졸업생·재직자 대상 로봇 조작 및 스마트 제조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센터는 경상북도 RISE사업의 핵심 과제인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MII)’과 연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형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모빌리티혁신대학은 대구가톨릭대·영남대·대구대가 참여하는 연합대학(MEGAversity)으로, 2027년까지 혁신 부품·친환경 배터리 등 분야에서 1980명의 전문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윤현중 대구가톨릭대 RISE 모빌리티디지털전환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은 산학이 지역 산업 미래를 준비하는 상징적 사례”라며 “대구가톨릭대가 로봇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지역 기술혁신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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