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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교육 내실화 방안’ 학술대회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22 13:03 게재일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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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독도연구소 추계학술대회 리플렛./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는 오는 24일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학교급별 독도교육의 내실화 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교육 강화에 대응해 국내 독도교육의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연구자들이 참여해 각 학교급별 독도교육 현황과 내실화 전략을 공유했다. 

일본 竹島=독도문제연구넷 박병섭 대표는 기조강연에서 ‘최근 일본의 태정관지령·선언 연구와 교육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초등학교(이장훈 영주 봉현초 교사) △중학교(윤재훈 대구 상서중 교사) △고등학교 지리과(이두현 수원 영생고 교사) 및 역사과(안운호 대전 한빛고 교사) 독도교육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은 “일본의 독도교육 강화 속에서 국내 교육 현장의 교사와 연구자가 협력해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교급별 교육 개선과 연구·교육 네트워크 강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3월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에 ‘독도(죽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내용을 명기한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일본 정부는 2017~2018년 초·중·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을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법적으로 의무화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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