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 북·사진)은 교육부로부터 포항흥해공업고등학교와 대중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3억8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7억600만 원은 흥해공고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6억7500만 원은 대흥중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에 투입한다.
흥해공고는 1976년 개교 이후 50여 년간 마사토 운동장을 사용하며, 우천 시 토사가 유실되고 요철이 발생해 학생들의 발목 부상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인조잔디(4835㎡)와 배수로(205m)가 조성될 운동장은 학생 체육활동뿐 아니라 주민 체육공간으로 개방되어 지역사회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1992년 문을 연 대흥중은 운동장에 마사토를 주기적으로 보충하며 사용했지만, 비가 올 때마다 물 고임으로 체육수업이 어려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인조잔디(4300㎡) 및 배수로(300m) 가 설치된다.
김정재 의원은 “노후된 운동장으로 비 오는 날이면 체육활동이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학생들에게 쾌적한 운동장이 선물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