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8일 산운생태공원에서 전국 두레생협 조합원과 지역 생산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2025 두레생협 생명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농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강화를 위한 교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두레생협연합회, 두레생산자회, 두레의성생산자회가 공동 주최하고 의성군이 후원했다. 현장에서는 의성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판매·체험 코너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산물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두레생협은 2004년부터 두레의성생산자회와 직거래를 통해 의성 사과·배·복숭아·자두 등을 전국 조합원에게 공급해왔다. 지난해 직거래 규모는 약 28억 원에 달했다. 2023년 12월에는 국내 생협 최초로 의성 배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상생형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류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