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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서 5관왕 달성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20 09:00 게재일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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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영남이공대학교 제공

영남이공대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2025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 2025)’에서 은상 2개, 동상 2개, 특별상 1개를 수상하며 총 5관왕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렸으며, 19개국 53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영남이공대는 창업지원단의 ‘2025 YNC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3개 팀(9명)이 참가해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은상을 수상한 ‘레밍즈’팀(ICT반도체전자계열)은 ‘화재 대피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문 너머의 화재 위험을 센서로 감지하고 피난 유도등의 색 변화로 대피를 유도하는 스마트 방재 솔루션이다. 또 ‘Innovate’팀(스마트융합기계계열)은 ‘팔 및 손목 재활기구’를 출품해 은상을 받았다. 편마비 환자 등이 집에서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가정용 기구로, 모터 기반 자동 운동과 저항 조절 기능을 갖췄다.  이 팀은  ‘팔 및 손목 재활기구’로 특별상도 거머쥐었다.

‘레밍즈’팀 역시 ‘인공지능 차량 화재 예방 및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차량 내 공기질과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술이다. ‘N.A.P’팀(소프트웨어융합과)도 ‘AI 스마트 뷰티 거울 – 피부톤 기반 메이크업 추천 시스템’을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성과가 학생 중심의 실용 창업교육과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창업지원단은 아이디어 고도화, 특허 출원, 전시 프레젠테이션 훈련, 현지 통역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각국 발명가 및 기업가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일부 팀은 현지 스타트업과 협업 논의까지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실용기술 기반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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