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해변에서 마약 추정 의심 물체 1kg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동해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임곡리 해변에서 해양 쓰레기 정화작업을 하던 주민이 여러 겹의 비닐에 쌓인 1㎏ 무게의 흰색 가루를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지난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흰색 가루가 마약이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는 1~2주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비닐에 담은 흰색 가루가 바다에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주변 수색 결과 의심 물질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검사 결과에 따라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