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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재학생 3000명 이상 사립 전문대 중 교육비 지원 1위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19 14:02 게재일 202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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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전경./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가 재학생 3000명 이상 전국 사립 전문대학 중 학생 교육에 투입‧지원되는 모든 경비를 종합 산출한 ‘학생 1인당 교육비’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계명문화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510만 원으로, 전국 사립 전문대 평균(1340만 원)을 크게 상회하며 유일하게 1500만 원대를 기록했다.  

계명문화대는 대구·경북 지역 사립 전문대 중에서도 학생 1인당 교육비 1위를 달성했다.

지역 내 최저 교육비 대학(1057만 원)과는 약 453만 원 차이를 보이며 교육 투자 격차를 확연히 드러냈다. 이는 실험·실습 재료비, 장비, 교보재, 실습공간, 비교과 활동 등 교육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의 결과로 분석된다.  

계명문화대의 2024년 연평균 등록금은 약 598만 원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1510만 원) 대비 등록금 환원율은 253%에 달한다. 학생이 납부한 등록금의 약 2.5배가 교육비로 재투자된 셈이다. 

또 2024년 총 221억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생 1인당 연평균 509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다.  

계명문화대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HiVE 등)을 다수 수행하며 산업연계 교육을 강화해 왔다. 특히 해외 연수 및 글로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154명의 학생을 7개국에 파견하고, 1인당 평균 680만 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등 고비용·고효율 교육 모델을 운영 중이다.  

2020년과 2024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되는 등 교육 품질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AI 기반 모의면접 시스템, 1:1 취업 상담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 중이다.  

박승호 총장은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실무역량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투자와 국제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계명문화대가 재정 투자를 교육 질 향상과 직접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며, 전문대학 교육 경쟁력 강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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