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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 자극하는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18일 팡파르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5-10-15 10:41 게재일 2025-10-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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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의 푸드앤토크, 오싹 코스튬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진행
지난해 열린 구미푸드페스티벌 행사장에 시민등 방문객들이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구미시 제공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동안 구미시청 앞 송정맛길에서 열린다. 

푸드페스티벌은 구미(龜尾)를 ‘9味’로 색다르게 재해석해 특색 있는 9가지 먹거리 테마로 구성됐다. 지역 대표 식품기업이 참가하는 ‘구미식품대전’,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구미먹거리장터’, 구미밀가리로 만든 갓구운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구미밀가리베이커리&카페존’, 송정맛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맥주와 치킨의 조합인 ‘구미당김치맥존’과 지난해 최고 인기 콘텐츠였던 ‘삼겹굽굽존’ 등 다양한 구미의 미식  공간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모은 ‘어린이 먹거리존’, 선산주조와 산동막걸리 등 지역 양조장과 연계한 ‘향토막걸리존’, 관내 음식점 50개가 직접 참가하는 ‘로컬맛집존’,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아시아미식존’까지 다양한 ‘먹텐츠’(먹거리 콘텐츠)가 축제장을 가득 채운다. 

특히 ‘먹방계’의 대세로 꼽히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방문객과 소통하는 ‘푸드앤토크’도 펼쳐진다. 김민경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실시간으로 구미의 맛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유쾌한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이색 할로윈 복장으로 무대에 오르는‘오싹! 코스튬 콘테스트’는 축제 기간 오후 4시, 제2주차장 보조무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구미사랑상품권 10만 원이 수여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바로 이어서 ‘발라드 왕자’ 조성모의 무대가 가을의 낭만을 더한다. 소유미·홍서현의 트로트 공연과 DJ할리퀸의 신나는 디제잉 무대도 이어져 한껏 흥을 한껏 북돋울 예정이다. 

구미푸드페스티벌 연계행사도 다채롭다. 18일 오후 2시 메인무대에서는 국악인 고영열, 유태평양이 출연하는 ‘구미어울림마당극큰잔치’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동락공원에서 ‘청춘힙합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구미독서문화축제’가 열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지역 농산물과 식품산업,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미만의 종합 미식 콘텐츠”라고 소개하면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낭만문화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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