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진주·통영, 경상권 문화도시 손잡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발전 업무협약 체결

13일 진주시 진주성에서 열린 ‘경상권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과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허대양 통영부시장(왼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진주·통영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세 도시는 지난 13일 진주시 진주성에서  ‘경상권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도시가 문화도시로서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문화 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지역 간 문화도시 비전과 정책 협력, 공통 문화자원을 활용한 인적 교류, 문화기업과 스타트업 네트워크 확대, 상호 교류 증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안동시는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를 비전으로 전통놀이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콘텐츠를 확산하고 있다. 통영시는  ‘예술의 가치를 더하는 창의문화도시’를 목표로 음악과 공예 중심의 창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진주는 ‘문화와 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지향하며, 안동·통영과 협력해 경상권 문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각 도시의 문화적 강점을 살린 협력이 이어진다면 경상권은 대한민국 문화정책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지역 문화 균형발전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