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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교과서 정리와 실전 감각 유지가 핵심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10-13 14:20 게재일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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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도권과 대구지역 교육평가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 보다 기존 학습 내용의 체계적 정리와 건강 관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교과서·오답노트 점검과 실전 연습 필수

수능 마무리 단계에서는 EBS 교재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핵심 개념을 재정리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해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주 1회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안배 능력과 집중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올해 수능은 사회탐구 응시자 증가와 과학탐구 응시자 감소로 과학탐구 영역의 상위 등급 획득이 어려울 수 있어 전략적 대비가 필요하다.

△기출 중심 정리와 킬러문항 배제 경향 반영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고난도 ‘킬러문항’을 배제하되 변별력을 유지할 전망이다. 6월과 9월 모의평가 경향을 분석한 결과 9월 모의평가는 전 영역 난도가 높아 실제 수능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반복 학습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하고,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점수대별 맞춤 전략

점수대별 맞춤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상위권은 기본 문항 신속 정확한 풀이 후 고난도 문항 집중해야 하며, 국어는 독서 지문 분석, 수학은 개념 연결 구조 이해, 영어는 빈칸 추론 등 고난도 유형 대비가 필요하다. 중위권은 실수 방지에 초점을 두고 풀이 과정 점검 및 개념 복습으로 성적 향상 폭을 확대해야 한다. 하위권은 교과서와 기출문제로 핵심 개념 정리해야 한다. 맞힐 수 있는 문제를 우선 공략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영역별 마무리 대책

국어의 경우 9월 모의평가 당시 난이도가 상승한 것을 고려해 지문 맥락 파악과 해설 근거 확인이 중요하다. 수학은 4점 배점 문항 대비 개념 이해 강화해야 하고 공통과목 중요성이 증가했다. 영어는 낯선 지문 독해력 향상 및 듣기 감각 유지가 필요하며 사회탐구는 시각자료(표, 그래프) 분석과 시사 이슈 연계 문제 대비를, 과학탐구는 실험 과정 이해와 실생활 응용 사례를 각각 학습해야 한다.

△컨디션 관리 병행

무리한 학습 계획 보다는 수면·식사 패턴 유지와 독감 예방접종,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체계적인 정리와 건강 관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극대화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공부량보다 방향이 중요하며, 학습 내용 정리와 실전 감각 유지, 마음의 여유가 최고의 마무리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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