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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관광약자 여행 기반 조성 ⋯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추진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5-10-13 10:29 게재일 2025-10-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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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 10억원 확보
사명대사공원·산내들 오토캠핑장 조성 
2026년 상반기 종합 관광환경 완성
산내들오토캠핑장/김천시제공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오토캠핑장이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자유로운 이동 환경 조성, 편의시설 확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선 종합적인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명대사공원은 역사·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산내들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시설로 조성돼 김천만의 차별화된 열린관광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 설계를 마친 뒤 2025년 하반기에 착공,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관광약자와 동반가족, 여행업 종사자 등이 열린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보완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며,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방문객 유입 증대를 이룰 전망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김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오토캠핑장을 시작으로 김천을 전국 최고의 열린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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