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김민석 국무총리, 이철우 지사와 경주 APEC 준비 현장 점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12 13:28 게재일 2025-10-13 2면
스크랩버튼
현장 근무자 노고 격려, APEC 성공위해 선제적·능동적 점검 당부
이철우 지사 “남은 기간 인프라 안전, 숙박서비스 등 꼼꼼히 챙기겠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APEC 정상회의 혀장 점검을 위해 6번째 경주를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현장 점검을 하기 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제공  

오는 10월말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0일 경주시를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김 총리의 취임 후 여섯 번째 APEC 현장 점검이다.

김 총리는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을 찾아 소방, 경찰, 의료 등 각 분야의 근무 인력을 격려하며 “정상회의의 성공은 현장에서 얼마나 꼼꼼하게 점검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인프라, 행사장, 숙소, 서비스, 경호, 안전, 음식 등 모든 분야를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자발적으로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 일행은 정상 숙소인 PRS와 정상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시설 점검도 했다. 특히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행사 준비에 매진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여러분의 헌신이 APEC의 성공을 이끈다”고 격려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방문해 리모델링을 마친 응급의료센터와 VIP 병동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류현욱 APEC 의료총괄책임자(CMO)는 “총 333명의 의료 인력, 3개의 현장진료소, 56대의 구급차, 5대의 이송 헬기, 29개의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9월 29일에는 응급환자 헬기 이송 훈련도 실시했으며, 정상회의 기간 중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와 동행한 이철우 지사는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등 인프라 골격 공사는 이미 마무리됐고, 추석 연휴에도 내부 인테리어와 환기 작업을 진행했다”며 “내부 인테리어를 조속히 완료하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 완벽한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1000 여개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더 꼼꼼하고 세밀히 살펴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또 “총리님의 6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APEC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총리님의 격려로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