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추석 연휴에도 산불 이재민 현장 행정 이어가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0-12 10:05 게재일 2025-10-13 11면
스크랩버튼
이재민 생활 불편 현장서 청취… 주거·복구 행정 총력
Second alt text
권기창 안동시장이 임시조립주택 단지를 찾아 산불 이재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산불 피해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을 위해 현장을 지켰다.

단순한 위로 방문이 아닌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실천하며, 임시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생활 점검과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권기창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임시조립주택 85개 단지를 순차적으로 찾아 주거 여건과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권기창 시장은 현장에서 “명절이면 외로움이 더 깊어질 수 있는 시기지만,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생활 불편을 줄이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과장 담당제 지정 운영, 수시 현장 안전점검, 피해 주택 복구단계별 민원 대응 등 맞춤형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각 단지별 현장소통 창구를 통해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처리하고, 장기 복구 과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으로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안동시 임시조립주택에는 7개 면 지역의 926세대, 1568명의 이재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거 안정과 자립 지원까지 이어지는 ‘지속형 복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추석 기간의 현장 점검을 계기로, 단기 복구를 넘어 장기적인 주거 안정과 생계 회복 대책을 병행하며 이재민들의 완전한 일상 복귀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