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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PEC 정상회의 앞두고 K-POP으로 세계와 연결 한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09 14:44 게재일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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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류 축제, K-POP 대표 아티스트 13개 팀 참여

경북도와 경주시가 10일 오후 6시, 경주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에서 ‘APEC 뮤직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K-POP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외교의 일환으로 엔시티 위시, 빌리, 예나, 온앤오프, 원어스, 위아이, 유스피어, 이즈나, 정대현(B.A.P), 킥플립, 하성운, 하이키, 하츠투하츠 등 총 13팀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는 개그우먼 이수지와 아티스트 츠키(빌리), 예나가 맡는다.

무대는 경주의 상징인 첨성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첨성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이번 무대는 과거 천년의 역사와 미래 천년을 잇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APEC이 지향하는 ‘연결, 혁신, 번영’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으며, 경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에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이 열리는 황성공원은 경주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장소다. 숲과 녹지가 잘 보존된 이곳은 근현대 경주의 역사와 시민 문화생활이 켜켜이 축적된 공간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의 고유한 역사성과 현대적 활력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천년 신라복 체험, 퍼스널 컬러 in 신라 등 K-컬처 체험존과 K-푸드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KBS K-POP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KBS 2TV와 KBS WORLD를 통해 녹화 중계로도 방영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APEC 뮤직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주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첨성대 모양 무대에서 울려 퍼질 음악의 울림이 미래 세대의 내일을 여는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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