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공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대구시의 ‘거주지 제한’ 채용 재도입 후 처음으로 지역 인재 우선 채용에 나섰다.
9일 공단에 따르면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 및 지역 청년 보호라는 대구시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총 189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공단은 대규모 채용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
공단은 ‘거주요건’ 재도입을 적극 검토·시행해 지역 청년들의 형평성 저해 우려를 해소하고, 대구 연고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공공 서비스의 질을 향상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은 일반직 75명, 공무직 38명, 실버직 76명으로 총 189명을 모집한다. 지원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 서류 및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2026년에 임용될 예정이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규모 채용이 지역 인재들에게 희망을 주고, 공단이 대구시의 지역 균형발전과 인재 보호에 기여하는 핵심적인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