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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추석연휴 비상근무 상황실 대응태세 점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03 16:01 게재일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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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 방문 대응태세 점검 및 근무자 격려
추석연휴 11개반 5759여명 비상근무, 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이철우 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3일 경북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산불 피해 복구 1호 입택 세대와 영상통화를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가 추석 연휴가 시작된 3일 경북도 종합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연휴 기간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도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경북도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 동안 행정 공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총 11개 반, 5759명 규모의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이 중 도청 소속 119명, 시·군 184명, 소방 인력 5546명이 투입돼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종합상황실을 찾아 재해재난관리반, 응급의료대책반, 도로관리반, 환경관리반 등 각 반의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각종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응급의료, 교통, 생활폐기물 처리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19종합상황실에서는 도내 전 소방관서의 특별경계근무 상황과 긴급구조 대응체계를 점검하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와 대응 태세 확립이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산불 피해 복구 1호 입택 세대와 독도경비대와 영상통화를 통해 따뜻한 안부를 전했다.

초대형 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후 임시 조립주택에서 지내다 새 집으로 이사한 이재민에게는 “첫 명절을 새 보금자리에서 맞이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독도경비대와의 통화에서는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우리 땅 독도를 지키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며 “민족의 자긍심인 독도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점검을 마친 이 지사는 도민들을 향해 “경북도는 추석 연휴 동안 도민의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행복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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