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군에 총 43개소의 공공심야약국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
경북도가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도민과 귀성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정상 운영키로 하면서 연휴 기간 야간 및 심야 시간대에 필요한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평일과 휴일을 막론하고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5시간 동안 운영된다. 특히, 약사가 직접 상주하며 복약지도와 의약품 안전 사용에 대한 상담을 제공해, 응급실을 찾을 정도는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증상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17개 시·군에 총 43개소의 공공심야약국이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56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약국은 이번 추석 연휴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운영, 아이가 밤늦게 열이 나거나 두통, 복통 등 경미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응급실 대신 심야약국을 이용함으로써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도민의 건강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에도 약이 급하게 필요할 때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공공심야약국을 이용해 달라”며 “가벼운 증상은 심야약국에서 상담받고, 위급한 상황일 경우에는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공심야약국의 운영 현황은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휴일지킴이약국 안내 웹사이트, 경상북도 및 각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