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서
경북도가 1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세계를 물들이는 K-미술 특별전’ 개막식을 열고 ‘2025 APEC KOREA’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문화예술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의 저력과 K-컬처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이자 지역 출신 예술인과 전국에서 활약하는 청년 작가, 배우와 가수 등 다양한 연예인 작가들이 함께 모여 창작 역량을 뽐내는 특별한 기획전이다.
회화·공예·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약 250여 점이 전시된다. 개막식 공연으로는 가수 조진수와 경북도립교향악단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코미디언 임혁필이 선보인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 기원 라이브 샌드아트 퍼포먼스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배우 박기웅, 가수 솔비, 코미디언 임혁필 등 연예인 작가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아티스트 공감 토크쇼’에서는 각자의 창작 세계관과 예술적 영감에 관한 진솔한 대화가 오가며, 관람객들과 뜻깊은 소통의 장을 열었다. 신라왕관 및 가면 만들기 체험,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다양한 체험 부대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이 전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도록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