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가을꽃 200만 송이 물든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박종화 기자
등록일 2025-09-30 09:31 게재일 2025-10-01 5면
스크랩버튼
2~12일 백두대간수목원서 무료
지난해 봉자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야생화단지는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최장 10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가을꽃 200만 송이로 물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세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꽃, 별에 그리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봉자페스티벌’은 봉화 자생 꽃 축제이다. 기후위기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Second alt text
2025년 봉자페스티벌 포스터. /백두대간수목원 제공

축제 첫날은 교향악 공연, 어린이 동요 독창 등의 개막행사에 이어 나태주(풀꽃 시인), 한서형(향기 작가), 허태임(숲을 읽는 사람 저자) 작가와 함께하는 ‘풀림’ 토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는 △지역민·예술인 버스킹 공연 △지역 농·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예술인 및 농가 협업 ESG아트 특별전시 ‘별 일 없이 꽃피우는 중’ △국립대구과학관 협업 ‘찾아가는 박물관’ △자생식물 모빌, 마그넷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10월 4일에는 경북문화재단 협업 구석구석문화배달 공연으로 마당극과 향낭만들기 체험이, 7일과 8일에는 ‘봉자야(夜)놀자’ 야간 프로그램으로 무드등 만들기와 마술·풍선쇼가 각각 마련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추석 당일을 제외한 축제기간 동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연휴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영주·안동, 대구·서울에서 각각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를 1일 1회 사전예약제로 무료 운행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