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 문화관광팀은 2025년 추석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3일 부터 12일 까지 김천시 관내 주요 문화시설인 감문역사문화전시관, 김천시립박물관, 김천시립미술관에서 무료입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단, 추석 당일은 휴무다.
김천시 개령면에 위치한 전시관에서는 특별전 ‘감문, 흰구름되어 떠나리’를 선보이며, 추석 기간 동안 입장료 전액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투호,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직접 색칠한 팽이를 만들 수 있는 ‘빙글빙글 팽이 놀이터’ 체험도 운영된다.
대항면 사명대사공원 내에 위치한 박물관은 10월 3일 특별전 ‘유럽의 차문화’를 개막한다. 연휴 기간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로비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입구 야외에는 대형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황금동에 위치한 미술관은 상시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재 특별전 ‘잔상은 물결처럼’을 진행 중이다. 추석 기간에는 미술도서관과 연계해 전통 자개 기법을 활용한 ‘라키비움 책갈피 공방’을 운영,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5일 부터 9일 까지는 추풍령테마파크와 사계절썰매장에서 할인 혜택과 전통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역시 추석 당일은 휴무다.
봉산면 추풍령 휴게소 인근에 위치한 테마파크에서는 ‘추억의 종이 뽑기판 행사’를 통해 선착순 400명에게 무료 체험권, 할인권,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제기, 딱지,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항면 사명대사공원 내에 위치한 썰매장은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 전원에게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기, 딱지,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 공간도 운영된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뜻깊은 명절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문화·놀이시설의 이미지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