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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본 여행박람회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 참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28 17:14 게재일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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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업계 및 소비자 대상 마케팅으로 일본 관광시장 공략
경북도가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마련한 부스에 일본 현지인들이 몰려 경북 관광자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국제전시장(Aichi Sky Expo)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에 참가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펼쳤다.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은 일본관광진흥협회, 일본여행업협회, 일본정부관광국이 공동 주최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매년 18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행사다. 올해는 ‘연결되다(繋がる)’를 주제로 한국관이 운영됐으며, 경북도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다’를 테마로 홍보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경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류 드라마 촬영지 등 일본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K-콘텐츠가 공존하는 지역의 매력을 소개했다.

특히, 일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외래관광객조사’에서 개별여행 및 한국 재방문율이 72.5%로 나타나, 경북은 이를 바탕으로 일본 관광객의 방문을 적극 유도했다.

현장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탬프랠리와 경북관광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참가자에게는 첨성이 키링, 캐리어 네임택, 책갈피 등 경북 관광 기념품을 제공해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28일에는 경북 관광 발표와 퀴즈 이벤트를 통해 신라의 미소 파우치, 경주 헤리티지 손수건 등 전통 감성을 담은 기념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경북도는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의 상담회를 통해 우수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B2B 마케팅도 병행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일본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비중이 크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경북의 문화적 가치와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경북도는 앞으로도 일본 관광객의 선호와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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