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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출향인 제36회 정심상 황금 부상 수여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9-21 12:49 게재일 2025-09-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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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영농·사회봉사·모범공무원 등 5명 수상
왼쪽부터 사회공헌 부문 최광열 회장, 영농 부문 손종수 회장, 사회봉사 부문 김인식 대표, 홍성철 정심회장, 모범공무원 부문 김정민 팀장,  단체사회봉사 부문 우정순 회장. /정안진 기자

제36회 정심상 시상식이 20일 오전 11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학동 군수와 강영구 군의장, 도기욱 도의원, 홍성칠 정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영농, 사회봉사, 모범공무원, 단체사회봉사 부문별로 총 5명 수상했다.

황정근 부회장은 경과보고에서 “정심상은 1990년 제1회 시상을 시작으로 2024년 제35회까지 266명을 선정하여 수상했으며, 이번 제36회 정심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군내 각 기관과 출향인들에게 추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회공헌 부문에서는 최광열 회장(78·성광물류 주식회사 대표이사)이 수상헀다. 최 회장은 현대중공업 창립멤버로서 얻은 신뢰와 기술을 바탕으로 성광물류를 창립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으며, 고향발전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영농 부문에서는 손종수 회장(71·예천호두작목반)이 수상했다. 손 회장은 한 번도 고향을 떠나지 않은 농업인으로, 70여 년간 농업을 천직으로 여겨 예천군 관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을 수상한 김인식 대표(63·다산농장) 사단법인 한국JC특우회 상임위원장으로 재임하며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노력했으며, 매년 군내 경로당에 노래방기기와 대형 TV를 기증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모범공무원 부문에서는 김정민 팀장(45·예천군청 하천담당)이 수상했다. 김 팀장은 2004년 예천군에서 공무원으로 입사한 후 21년간 성실히 근무하며, 집중호우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체사회봉사 부문에서는 우정순 회장(풍양면반찬나누미봉사회)이 수상했다. 우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반찬나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홍성칠 정심회장은   “정심회는 출향인들이 모여 창립되었으며, 백행의 근본인 효를 실천하고 성실하고 근면하게 바른 삶을 가꾸어 나감으로써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것을 근본 취지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정심상의 권위와 명예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수상자 여러분의 올곧은 삶 덕분이며, 예천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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