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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기계공업 박장식 대표의 예천 고향사랑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9-18 15:29 게재일 2025-09-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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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금 1300만 원 기탁
올해로 3년째 지속적 기부 참여
박장식<왼쪽> ㈜동일기계공업 대표(왼쪽)가 김학동 예천군수에게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출향인 박장식 ㈜동일기계공업 대표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1300만 원을 최근 예천군에 기탁했다.

박 대표와 임직원 1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이번 기부는 출향인으로서 고향에 대한 책임과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를 더했다. 

박 대표는 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자연스러운 동참을 이끌어냈다.

또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기부는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기업 내 자발적 나눔 문화 형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986년 설립된 ㈜동일기계공업은 일본 기업의 기술 독과점을 깬 성과로 ‘IR52 장영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자동차부품 제조 회사다.

특히 자동차 조향장치 B/N기어박스와 차량공조시스템 컨트롤밸브를 국내에서 독점 생산·공급하며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장식 대표는 용문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학교발전기금 1억8천만 원, 불우 이웃돕기 성금 6400만 원, 용문면 빨래방 조성 2000만 원, 용문면 소공원 조성기금 1200만 원 등을 기부하며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예천군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학동 군수는 “박장식 대표의 고향 발전을 위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며, “특히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신 임직원 각각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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