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안전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05건으로 주택화재가 52건(25%)으로 주택이 밀집된 지역은 빠른 진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급증할 수 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재난 취약계층과 소방서 원거리 지역 등 화재 취약 주택 250가구에 소화기 1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2대를 무상 지원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의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의용소방대가 협력해 가스 고무호스가 낡고 건축물 외관이 판넬, 목조 등으로 구성된 주택이 밀집된 중앙동 일대 주거밀집 지역의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LPG 가스시설을 금속관으로 교체했다.
중앙동 주거밀집 지역은 화재에 취약하고 골목길이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큰 곳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인식해 주택용 소방 시설지원사업과 금속 배관 시공지원사업과 같은 화재 피해 예방사업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선 안전 투자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