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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청도읍성에서 특별한 추억 선물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9-17 11:19 게재일 2025-09-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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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도 문화유산 야행의 한 장면.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19일과 20일, 청도읍성 일원에서 ‘2025 청도 국가 유산 야행’ 행사를 개최해 청도읍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읍성을 걷다, 선비의 달빛 산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행은 조선 시대 선비의 풍류와 지혜를 직접 경험하는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으로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공예와 체험 프로그램은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은 매일 저녁 6시 30분과 7시 30분, 8시 30분 등 총 3차례 문화해설사와 진행하는 ‘선비가 들려주는 청도읍성 이야기’로 동문에서 출발해 석빙고, 향교, 동헌 등을 거치며 읍성의 역사와 각 장소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읍성 곳곳을 탐험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돼 주요 거점을 방문해 스탬프 카드를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조선 시대 말을 관리하던 관청인 ‘고마청’에서 말을 타거나 먹이를 주는 승마 체험이, 갓 모양 열쇠고리·전통매듭 열쇠고리·나만의 머그 컵 만들기 등 전통의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 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국가 유산 야행은 청도읍성의 아름다운 밤 풍경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오감으로 느끼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로 가족과 친구, 연인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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