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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취제조직위, 경찰 집회 제한 통고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9-15 14:22 게재일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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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15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에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 집행정지를 촉구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축제를 닷새 앞둔 15일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 조치에 반발하며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남용하는 집회 시위법의 부당함을 법원이 바로잡아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이 교통불편을 이유로 대구교통전용지구 전체 2개 차로 중 1개 차로로 제한 한 것은 사실상 집회 금지이다”면서 “1개 차로에는 대형 무대 차량을 세울 수 없고, 작년보다 행사장 부스가 2배가량 늘었고 참여자의 접근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축제장 바로 옆 차로에 버스가 상시로 다녀 사고 위험도 높은 만큼 경찰의 제한 통보는 반드시 정지되어야 한다“면서 “제17회 대구 퀴어 문화 축제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멈춤 없이 당당하게 퍼레이드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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