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마을 경관을 해치고 정주 환경을 악화시키는 빈집을 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경북연구원에 ‘청도군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의뢰해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청도군은 인구감소에 따른 빈집 증가가 마을 경관과 정주 환경을 악화시키고 안전사고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효율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연구원은 지난해 빈집 실태 조사에서 나타난 △상태가 양호한 1등급 151호 △보수가 필요한 2등급 321호 △안전조치가 요구되는 3등급 30호 등 빈집은 502호 중 철거가 완료되었거나 현재 사용 중인 13호를 제외한 489호에 대한 정비계획을 제시했다.
청도군의 빈집 정비계획수립 용역은 12월까지 완료돼 앞으로 빈집 정비사업의 기초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효율적인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청도, 안전한 청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