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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지역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합동공연 성황리에 개최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09-14 10:13 게재일 2025-09-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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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무형유산의 향연
13일 한천체육공원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 단체인 통명농요보존회, 공처농요보존회, 청단놀음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예천 무형유산 합동공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은 13일 한천체육공원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 단체인 통명농요보존회, 공처농요보존회, 청단놀음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예천 무형유산 합동공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으며, 오전 무대는 예천을 대표하는 통명농요, 공처농요, 청단놀음 공연으로 활기차게 막을 올렸다.

이어 오후에는 구미 발갱이들소리, 포항 흥해농요, 안동 저정동농요 등 인근 지역의 다채로운 무형유산 공연이 잇따라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고유의 농요와 탈놀이가 한 무대에 어우러져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술적·문화적 가치와 함께 전통문화의 흥겨움과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각 공연단체들은 혼신의 힘을 다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전통문화의 깊은 매력에 흠뻑 빠져들며 함께 즐기는 모습으로 현장을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무형유산을 향한 관심과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감동의 시간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공연은 지역 무형유산이 한자리에 모여 그 가치를 공유하고, 군민들과 공감하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은 소중한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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