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 사과, 추석 선물 시장 공략…‘데일리’ 앞세워 전국 이마트 특판전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11 16:19 게재일 2025-09-12
스크랩버튼
전국 이마트 132개 매장서 특별 판촉…홍로 20만 봉지 공급
복숭아·자두·포도 등 고품질 과일도 함께 선보여
Second alt text
경북도는 11일 영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이마트 추석 특판전 출하 행사에서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 사과의 전국 출하를 알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 사과가 추석 명절 선물 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북도가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를 앞세워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선 것이다.

11일 영주시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출하 개시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해 농협과 유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물류 차량 상차와 상판 닫기 퍼포먼스를 통해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이번 특판전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132개 이마트 매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12일과 13일에는 수도권과 부산 등 주요 30개 매장에서 트럭 매대 운영, 시식 행사, 증정 판매 등 다채로운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끌 전망이다.

주력 품목은 가을 햇사과 ‘홍로’다. 안동·영주·문경 산지유통센터에서 선별된 1.3㎏ 봉지 사과 20만 봉지가 출하돼 약 21억 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복숭아, 자두, 포도 등 경북을 대표하는 과일도 매장 판촉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데일리’는 경북도가 보증하는 프리미엄 과수통합브랜드다. 이름처럼 매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당도·크기·색택 등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상위 50%의 과일에만 사용된다. 현재 도내 16개 시군, 54개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이마트 추석 특판전을 통해 품질 좋은 경북 사과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데일리가 소비자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