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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월드클래스’ 숙박시설 구축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9-09 14:52 게재일 2025-09-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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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모든 호텔 특급 수준 서비스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숙박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APEC준비지원단은 오는 1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호텔업협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호텔 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APEC 공식 숙소를 대상으로 국제회의 이해도 및 의전 역량 강화를 목표로 △APEC 정상회의 이해 △국제 의전 서비스 △일반 고객 응대 매뉴얼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특히 전문가들이 숙소에 대한 암행 평가를 병행해 수도권 특급호텔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개선사항을 공유했다. 또 기업인 및 미디어 관계자 숙소를 대상으로도 5회 이상 교육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에는 21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단, 경제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최대 7700객실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경주시는 정상급 인사들을 위한 PRS(Presidential Suite) 객실 35개를 포함해 충분한 숙소를 확보했다.

현재 숙소 리모델링 공정률은 약 90%이다. 이달내로 한국의 멋과 아늑함을 담은 세계적 수준의 숙소로 재단장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국제사회에 보여줄 절호의 기회”라며 “정상들 뿐 아니라 세계적 기업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월드클래스 숙박시설을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이미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와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며 “이번 정상회의도 역대 가장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지원단은 사단법인 한국컨시어지협회 및 한국호텔업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호텔별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로비에 APEC 안내데스크를 설치해 외국인 응대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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