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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북삼중,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풋살대회 준우승 쾌거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09-09 12:22 게재일 2025-09-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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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팀워크 경북대회 2위 입상
북삼중학교(교장 임재화) 선수와 관계자들이 ‘2025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풋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칠곡군 북삼중학교가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풋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학생들의 열정과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 7일 포항제철중학교에서 열린 2025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풋살 대회에서 북삼중은 10명의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해 끈끈한 팀워크와 집념을 발휘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결승까지 진출한 이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며 값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각지에서 모인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과 도전 정신을 기르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북삼중은 훈련 과정에서 다져온 조직력과 선수들의 끈기가 경기마다 빛을 발하며 강팀들을 잇달아 꺾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비록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운 모습은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함께 준비한 덕분에 결승까지 오를 수 있었다”며 “아쉬움도 크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해 전국대회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재화 교장은 “아이들이 보여준 열정과 협동심이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성적만큼이나 경기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해 건강한 성장과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준우승은 단순한 성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학생들은 승패를 넘어 협력과 도전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역 사회 또한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지켜보며 북삼중의 도전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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