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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공무원 배드민턴 클럽, 제13회 경북도지사기 ‘우승’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9-08 14:14 게재일 2025-09-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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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17년 만의 첫 쾌거… 내년 문경 개최지에서 2연패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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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공무원 배드민턴 클럽이 제13회 경북도지사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신현국 문경시장(앞줄 가운데 우승컵을 들고 있다)을 찾아 기쁨을 함께 나누는 모습. /문경시 제공

문경시 공무원 배드민턴 클럽(회장 이건화)이 6일 예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경북도지사기 공무원 배드민턴 대회에서 창단 1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도와 18개 시·군 19개 팀, 총 4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남자복식 3게임, 여자복식 1게임, 혼합복식 1게임 등 5게임으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경시 클럽은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뒤 결승에서 예천군청팀과 접전을 벌여 3대 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문경시 공무원 배드민턴 클럽은 지난 2008년 창단돼 현재 3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문경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꾸준히 연습하며 실력을 갈고닦고 있다. 

문경시에는 2개의 실내 배드민턴 경기장이 있으며, 약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생활체육으로 즐기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공무원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건화 회장은 “이번 성과는 클럽 회원 모두가 흘린 땀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창단 후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감격스럽다. 모든 영광을 회원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 제14회 경북도지사기 개최지가 문경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반드시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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