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로 활용되는 드론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도 활용됐다.
경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산림과 맞닿아 있는 지역 4개 농가에 드론을 활용해 멧돼지 기피제를 살포했다.
드론 방역작업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가축방역 지원본부(경북 중부사무소) 드론 전담팀의 인력 지원을 받았고 야생 멧돼지를 통한 ASF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정기적으로 추진된다.
산림 인접 농가는 야생 멧돼지의 접근 가능성이 커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ASF는 발생 시 양돈 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예방이 최선으로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멧돼지 기피제 살포, 농가 소독 및 방역 시설 점검 등 다각적인 차단 방역 조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