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 수성못 인근서 현역 육군 대위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5-09-02 09:08 게재일 2025-09-03
스크랩버튼
군 당국 “범죄 혐의점 없어”
대구경찰청 전경./경북매일DB

현역 육군 대위가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사복 차림으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육군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대구 수성구 수성못 화장실 뒤편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숨져 있다는 시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장교는 경북에 있는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로 당시 사복을 착용하고,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또 발견 당시 머리 쪽에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곁에는 K-2로 추정되는 군용 소총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현장에서 이 총기를 수거했다.

군 당국은 사고 경위와 함께 군 장교가 소총을 휴대하고 군부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사망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한, 민간 수사기관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범죄 혐의점이 없어, 총기 반출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