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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 재개관으로 관람객과 입장 수익 노려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5-08-26 13:00 게재일 2025-08-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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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 23일 개관한 청도 싸움소 미디어 체험관 전경.      /심한식 기자

지난 23일 재개관한 청도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이 가족 친화 문화공간과 체험형 콘텐츠의 다양화로 관람객 유입과 관람 수입을 동시에 노린다.

소싸움경기장 지척 거리의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은 2012년 전국 유일의 소싸움 관련 전시관인 소싸움 테마파크를 지하 1층, 지상 2층 7276㎡로 출발했다 세월이 흐르며 새로운 스토리의 필요성에 따라 2021년 3월 리모델링을 통해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으로 거듭났다.

소싸움 테마파크는 소싸움 역사관과 로봇 싸움소, 영상관람실, 싸움소 문화관, 기획전시실 등으로 우리 민족의 소와 관련된 생활 역사와 문화예술, 속담에 깃든 소 이야기 등 다양한 테마를 무료로 제공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했다.

2021년 6월 7일부터 유료로 전환한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은 2022년 6만 5419명의 관람객에 1억 4600만 원의 매출액을, 2023년 6만 3976명의 입장으로 1억 4200만 원, 2024년 7만 7740명 입장에 1억 75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지난 6월 말 기준 3만 254명 입장에 65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군은 저출생 극복포괄사업으로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에 청도 싸움소 캐릭터인 ‘바우’를 주제로 지역의 4계절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관람객을 반기는 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리뉴얼로 가족이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은 농경사회와 밀접한 소와 관련된 유물과 싸움소의 기술, 소에 색 입히기, 포토존, 놀이시설 등에 아이들을 위한 많은 시설과 애니메이션으로 부모들에게도 쉼을 제공해 소싸움경기장을 찾는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관하는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의 입장료는 일반 3000원과 할인 1500원, 어린이와 청소년, 경로우대자 등은 보통 2000원, 할인 1000원으로 즐길 거리에 비해 저렴하다.

각종 유공자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 등은 무료이다.

소싸움 미디어 체험관 관계자는 “가족 친화적으로 눈높이를 맞춘 미디어 체험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을 자신한다”며 많은 사람이 찾을 것을 기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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